여행상담
안녕하세요 11/9일부터 4박6일로 몰디브 다녀온 새신부? 아니고 헌신부 ㅋㅋ 랍니다
사실 저희는 작년 코로나가 한참 심했을때 결혼을 했던터라 양가 부모님의 만류 및 코로나 걱정으로 신혼여행은 포기했었어요
신혼여행은 무조건 해외로 다녀오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국내 제주로를 가도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신혼여행은 저멀리...... 떠나가는 줄 알았는데
주변에서 결혼하는 지인들이 허니문을 간다는 소식에 갑자기 저도 미뤄뒀던 허니문이 너무 가고싶어졌어요
마침 백신완료한 사람은 한국에 돌아와서 자가격리 를 안해도 된다는 소식도 있던터라 부랴부랴 여행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출발 1달전쯤 알아보다보니 이미 가능한 리조트가 많이 없다는 소식에 우울했었는데
그래도 제가 원하던 조건을 가장 잘 맞춰주신 여행산책을 만나 다행이 좋은 리조트도 소개 받았답니다.
지금은.. 다시 자가격리 10일이 생겼다고 하니 저희는 진짜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저희는 럭스 사우스 리조트로 다녀왔는데요
저희부부는 먹을거에 진심인 부부라서 식음료가 매우매우 중요했어요
레스토랑도 여러군데 돌아다니며 먹고싶었고 이왕이면 술도 포함되었으면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마음에 쏙~ 드는 럭스 사우스 리조트를 소개시켜주셔서 스피드하게 결정하고 댜녀왔답니다
출발전까지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어떡할지 걱정 또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별탈이 없었어요 ㅋㅋㅋ
항공은 카타르 항공 이용했구요
몰디브 도착하니 같은시간대에 항공편이 여러대 도착해서 공항이 좀 혼잡하긴했어요
꾸물거리면 수상비행기 놓칠수 있다는 담당자님 말이 떠올라 최대한 빨리움직이려고 햇어요
입국할때 음성확인서랑 이무가 작성해야하는데 담당자님이 한국에서 미리 하고가라고 당부하셔서 출발전에 인천공항에서 나란히 이무가 작성했어요 ㅋㅋ
덕분에 입국도 빨리 진행되었고 나가서 직원 만나니 이후로는 슉슉슉~~~ ㅎㅎㅎ
수상비행기 탈때까지 시간좀 있다고 라운지로 데려다 주셔서 음료수랑 샌드위치 커피까지 주문해서 먹었어요 ㅋ
라운지 도 쾌적하고 이쁘더라구요
라운지에 조금 있다보니 바로 직원이 너희들 이제 갈시간이라고 ㅎㅎ 쫄래쫄래 따라가서 생전 처음타보는 수상비행기도 타보았네요
좀 시끄럽고 에어컨이 나오는게 아니라 시원하진 않았는데 가면서 몰디브 리조트들도 하나씩 보이고 해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리조트 도착해서도 바로 체크인하고 객실로 안내 받았는데요
저희는 비치빌라랑 2박씩 섞어서 투숙했어요
비치빌라는 객실 앞에 프라이빗한 공간과 해변이 바로 앞이라는 장점이 있었구요 레스토랑이나 부대시설 이용하기에 좋았어요
이렇게나 이쁜해변이 바로 내집앞이라는 사실에 너무 행복했어요 ㅎㅎ 개인풀이 없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은 저 썬베드에 누워서 바다도 보고 저녁에 별도 보는것으로 충분히 잊혀졌답니다 ㅎㅎ
럭스사우스는 해변따라서 산책하기도 굉장히 좋았는데요 중간중간 예쁜 사진을 찍을만한 공간이 있어서 인생사진도 여럿 건졌어요 ㅎㅎㅎ
저희가 제일 시간 많이 보낸곳은 메인 풀장인데요
럭스사우스에는 풀장이 2군데가 있더라구요 한곳은 모든부대시설들이랑 가까운곳의 벨리풀 이랑 인피티니풀 형태의 풀이 있는데요 두군데 느낌이 완젼 달라요
아래는 점심먹고 바로 물놀이 할수 잇는 벨리 풀 이구요 옆에 바로 바겸 레스토랑도 있어서 먹고놀고마시고 를 반복할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또한곳의 수영장인 인피니티풀은 이렇게나 멋진 전망과 분위기에 좀더 로맨틱하달까요? ㅋㅋ 여기에는 양쪽으로 한곳은 레스토랑 다른한쪽은 바로 운영되고있었어요
레스토랑은 저녁에 이용했었는데 인도랑 네팔 그런데 같은 분위기의 음식이었어요 맛은있었어요^^
비치빌라 묵고 이동한곳은 로맨틱풀 워터빌라인데요 뭐 여긴 이미 다녀오신분들도 많으신듯하지만 예쁜 키세스 모양의 해먹이랑 프라이빗한 개인풀까지 달려있었어여
허니문데코레이션은 첫날 못받아서 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옮기는날 객실에 해주셨어요 ㅎㅎ
럭스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거는 진짜 레스토랑이었어요 아시안식이랑 스페인식 아랍식 등등 다양한 요리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특히 점심에 먹는 햄버거가 짱맛!! 이었어요 럭스 가시면 꼭~!! 햄버거 드셔보세요 ㅎㅎ
리조트에 투숙하는동안 난생처음으로 스노클링도 해보고 카약도 타고 햇네요 특히 마사지가 너무 시원해서 한번 더 받았어요 ㅎㅎㅎㅎ
남편님은 받다가 코골아서 마사지사 언니들이 랑 저랑 웃고 그랬네요 ㅋㅋㅋㅋ
마사지 하실땐 꼭~!! 수영복 챙겨가시고 좀 일찍 가셔서 사우나랑 그런것도 하세요 처음에 갔을땐 저도 잘 몰라서 수영복 안챙겨갔는데 두번째 마사지 받을때는 챙겨가서 릴랙싱존에서 쉬기도하고 사우나도 이용 햇어요
마지막으로 사진 투척하고 마무리 할께요 ㅎㅎ
여긴 이스트 레스토랑 가는 길인데 식사가 완젼 아시안식이라서 진짜 다 무난하게 먹을수 있었어요
사진이 더 안올라가서 ㅋㅋㅋ 이제 마무리 해야겠어요
암튼 신혼여행은 포기했었는데 여행산책 만난 덕분에 늦었지만 즐거운 허니문 보내고 왔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제일 많이 생각날 여행이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